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여당 회의서 "韓, 지소미아 재고해야"…국제 여론전 강화 의견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이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에 대해 잇따라 비판했다고 29일 산케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의 외교와 국방 부회(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전날 개최한 회의에서 자민당 국방 부회 회장인 야마모토 도모히로 의원은 "한국이 자유진영, 서방국가의 동료라고 믿고 있었지만, 오히려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할 수 없는 북한, 러시아, 중국을 이롭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이 서방 국가에 남으려는 의사가 있다면 (종료 결정의) 재고를 강하게 촉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회장은 지난 1월 한일 초계기-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한국을 향해 "도둑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망언을 한 적 있는 인물이다.


산케이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과의 대화를 바라는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면서 해외에서 여론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한국이 미국 정부를 잘 다루고 있다", "해외에 일본이 이상하지 않다는 설명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해외 언론이 한국 정부의 주장을 그대로 게재하고 있어서, 정보전에서 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회의에 참석한 일본 정부 측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수출 관리 개정과 한국의 GSOMIA 종료는 전혀 차원이 다른 얘기"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하면서 GSOMIA의 종료가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