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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수출 8개월 연속 마이너스…'경제보복' 한국 수출은 6.9%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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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은 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보를 이어갔고 무역수지는 두 달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19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든 6조6432억엔을 기록했다. 8개월 연속 전년 동기 수준을 밑돌았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으로의 수출이 9.3% 감소했다.

한국, 싱가포르 등으로의 수출도 일제히 줄어들었다.


일본 정부가 지난 달부터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하며 갈등이 커지고 있는 한국의 경우 수출액이 1년 전보다 6.9% 적은 4363억엔에 그쳤다. 작년 11월 이후 9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다만 한국산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 소재 3개품목을 대상으로 한 수출규제 여파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관련 품목의 상황은 29일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일본의 전체 수입은 1.2% 감소한 6조8928억엔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등 전자제품의 수입이 16.8% 줄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제외한 일본의 무역수지는 2496억엔 적자를 나타냈다. 일본의 월간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두 달만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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