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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8명 교체…법무부 조국·과기정통부 최기영·금융위원장 은성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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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지명하는 등 장관급 8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정 분위기를 쇄신하고 내년 총선에 출마할 현역 의원 겸직 장관을 교체함으로써 총선에도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조 전 수석 발탁 배경에 대해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용돼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강한 추진력을 갖고 기획조정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법무무 장관으로서 검찰개혁, 법무부 탈검찰화 등 핵심 국정과제를 마무리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현수 농축식품부 차관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임명으로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는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는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금융위원장 후보자로는 은성수 수출입 은행장을 지명했다.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되면 공정위 출범 후 첫 여성 위원장이 탄생하게 된다.


고 대변인은 조 후보자에 대해 “고려대 경영대학 첫 여성교수, 서울대 경영대학 첫 여성교수 등 전문성과 학문적 성과로 유리 천장을 수차례 뚫어온 기업지배구조, 기업재무 분야 전문가”라고 발탁 배경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장관급인 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을 임명했다.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장관급)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임명하고 조윤제 주미 한국대사 후임에는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을 내정했다.


차관급인 국립외교원장에는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이번 개각은 7명의 장관을 교체한 지난 3·8 개각 이후 154일 만에 이뤄졌다.


강경화 외교·김현미 국토교통·박능후 보건복지 등 문재인 정부 초대 장관 3명은 유임됐다.


고 대변인은 "오늘 개각으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사실상 완성됐다고 할 수 있다"며 "정부는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모든 국민이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실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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