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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日 악화되면 추가 금리 인하, 성장률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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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 시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전체회의에 출석,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전체회의에 출석,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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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일본 수출 규제 상황이 더 악화되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고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 할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 사정이 나빠지면 올해 3번(8ㆍ10ㆍ11월) 남은 기준금리 결정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한차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대내외 경제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다. 이번에 발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2.2%)는 일본의 수출 규제는 충분히 반영 못해서 더 나빠지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그런 상황이 악화되면 (기준금리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18일 금통위에서 경제 성장세와 물가상승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전망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해 기준금리를 1.50%로 인하했다.

이 총재는 이날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실물경제와 국제금융시장 자금흐름 등을 고려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최근 금통위 회의 직후 "기준금리가 연 1.50%로 낮아졌기 때문에 정책 여력이 축소됐다고 볼 수 있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직까진 기준금리를 더 내려도 효과가 없는 실효하한에 근접한 건 아니라는 게 이 총재의 판단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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