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당, 심상정 당대표 취임에 "막말 사과부터" 발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은 14일 심상정 정의당 신임 대표의 당선에 대해 "개인이 대표성을 독접하는 모습을 보며 정의당 내부에서도 '포스트 심상정이 없다'는 아쉬운 목소리가 있다"며 경계했다.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향해 노력하는 열정에 축하와 기대를 전한다"면서도 이같이 아쉬움을 밝혔다.

그는 특히 심 대표가 당선 수락연설에서 '한국정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겠다'고 말한 것을 지적하며 "제1야당을 퇴출의 대상으로 보는 냉전적 사고가 정의당의 비전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의당처럼 집권여당의 2중대 역할에만 복무하는 위성정당들만 가득하면 문재인 정권에 반대 입장을 가진 국민들의 목소리는 누가 대변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심 대표의 취임 일성을 보면 진보정당 대표로서의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고 날을 세웠다.


장 부대변인은 "원내교섭단체에서 탈락한 정당의 대표로서 국민을 우습게 아는 퇴행적 발언이자 진보정당의 가능성마저 퇴출시키는 이분법적 막말"이라며 "국민의 뜻을 왜곡하는 선거법을 만들고자 패스트트랙 날치기를 추진한 무자격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의 잘못된 자신감이 민주주의 미래까지 파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그의 발언처럼 여당과 개혁, 집권경쟁을 하고 싶으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부터 성찰하고 제1야당을 향한 막말부터 중단하길 바란다"며 "여당의 잘못을 직시하고 제대로 목소리를 내는 것이야말로 정의당이 여당 2중대의 오명을 벗고 비례정당의 한계를 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