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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인보사 청문회…일주일 내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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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인보사 청문회…일주일 내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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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의약품 성분 변경 논란으로 판매가 중단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의 허가 취소를 확정짓는 18일 청문회가 열린다. 허가 취소 처분을 뒤집을만한 새로운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이변이 없는 사실상 '무늬만' 청문회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충북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보사 허가 취소 청문회가 비공개로 개최된다. 지난달 28일 식약처가 발표한 인보사 허가 취소 결정에 대한 후속 절차다.

청문회에는 청문 주재자와 식약처 바이오생약국, 코오롱생명과학 측 인사가 참석한다. 청문 주재는 이번 인보사 사태와 관련이 없는 식약처의 다른 과에서 맡는다. 식약처 관계자는 "청문 주재자를 꼭 외부인사로만 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관례적으로 해당 사안과 연관이 없는 다른 과에서 주재를 해왔고 이번 청문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청문회에서 인보사의 안전성과 세포 변경 과정에서의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우석 대표는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정리한 자료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 해 소명하겠다"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청문회로 허가 취소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미 지난달 14일까지 관련 자료를 내도록 한 데다 미국 현지 실사 등을 통해 소명 기회를 준 만큼 이변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청문회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회사에 최종 소명 기회를 주는 정도고 내용도 거의 다 공개가 된 상태"라며 "허가 취소 결정을 뒤집을만한 새로운 자료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내부 검토를 거쳐 빠르면 일주일 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허가 취소가 최종 확정될 경우 대처 방법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행정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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