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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F 2019]최종구 "낡은 금융규제 대대적 손볼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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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서울아시아금융포럼' 개최
최 위원장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 만전"…핀테크社, 해외진출 지원 약속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9 서울아시아금융포럼(SAFF 2019)'에서 축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9 서울아시아금융포럼(SAFF 2019)'에서 축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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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이 진화하는 데 필요한 혁신적 규제환경을 구현하겠다"며 낡은 규제의 틀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최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서울아시아금융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에 만전을 기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부터 안착까지 전 과정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해 금융법상 인허가, 영업행위 등 규제를 최대 4년간 적용 유예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다. 금융위는 지난 1일 우선심사 대상 19건을 선정해 현재 심사 진행 중이다.

그는 "핀테크로 대표되는 디지털 신기술이 금융에 접목돼 금융서비스 발전, 금융시장 및 금융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 창출로 소비자 선택권도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축사를 하면서 '핀테크'를 6차례, '규제'를 3차례 언급하며 핀테크 활성화와 규제 정비를 적극 추진할 뜻을 강조했다. 금융위는 핀테크 전담 조직과 지원 예산 마련, 금융혁신지원특별법 및 인터넷전문은행법 제정, 신용정보법 및 P2P대출법 발의 등에 나서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닦고 있다.


최 위원장은 또 "은행의 금융결제망을 모든 핀테크 사업자들에 연내에 전면 개방하겠다"며 "국민들이 간편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대규모 핀테크 박람회 개최를 통한 핀테크 회사의 해외 진출 지원도 약속했다. 핀테크와 접목된 우리 금융산업을 해외 금융당국,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또 디지털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관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금융권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노력도 당부했다.


그는 "금융산업의 관점에서 디지털화는 글로벌화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정부도 핀테크를 위시한 금융의 디지털화라는 변화의 흐름을 적극 수용해 금융산업 생태계의 성장성과 지속성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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