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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별세에 국제 항공업계 애도…IATA "업계 나아갈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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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에서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전날 "조 회장의 부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과 대한항공 및 한진그룹 임직원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ATA는 항공업계의 유엔(UN)이라 불리는 국제기구다. 고 조 회장은 IATA에서 집행·전략정책위원을 역임하며 오는 6월 서울총회 유치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IATA는 "조 회장은 지난 20년간 IATA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항공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어 큰 공헌을 해 왔다"며 "오는 6월 열릴 연차총회에 모인 이들에게 그의 빈자리는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전했다.


동료인 글로벌 주요 항공사 최고경영자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도 에드 바스티안 CEO 명의로 "조 회장은 세계 항공업계의 권위자이자 델타항공에겐 대단한 친구"라며 "전 세계 델타항공 임직원들이 유가족의 슬픔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샌디 류 대만 중화항공 CEO, 고춘퐁 싱가포르항공 CEO도 "얼마 전 전화와 메일로 연락도 했던 친구 중 하나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갑작스런 타계소식을 듣게 돼 진심으로 안타깝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베트남항공, 알이탈리아항공, 체코항공, 일본항공 등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외에도 보잉, 에어버스, 봄바르디어(항공기 제작사), 제너럴일렉트릭(GE), 프랫 앤 휘트니(P&W), 롤스로이스(항공기 엔진 제작사),스탠다드 차타드(SC), 애어캡, 아볼론(항공기 임대사) 등이 조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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