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장중심 실무형 리더'의 대표주자다. 전남여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정 본부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으로 현장을 지휘했다. 올해 3년 만에 재발한 메르스가 조기 종료를 선언할 수 있었던 데는 현장에 잔뼈가 굵은 정 본부장의 리더십이 큰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1995년 질병관리본부의 전신인 국립보건원 연구관 특채로 공직에 들어선 정 본부장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과장ㆍ질병예방센터장ㆍ긴급상황센터장 등 국가 위기관리의 핵심 업무를 두루 거쳤다. 지난해 7월 본부장으로 임명됐을 당시 이례적으로 국장급에서 실장급(1급)을 거치지 않고 바로 차관급으로 '깜짝' 발탁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질본의 첫 여성 수장이기도 하다.
<약력>
-1965년 출생
-198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학사
-1993년 同 대학원 보건학 석사
-2002년 국립보건원 전염병정보관리과장
-2005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 혈액장기팀장(서기관)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 질병정책과장
-2010년 同 대학원 예방의학 박사
-2014년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고위공무원)
-2016년 同긴급상황센터장(고위공무원)
-2017년 7대 질병관리본부장(차관급)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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