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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차N 유럽 시장 질주…올해 목표치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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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8월 i30N, 연간 목표치 훌쩍 넘어서
벨로스터N 4분기 미국 출시
파리모터쇼 i30 패스트백 N 공개

[파리(프랑스)=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 차종이 유럽시장 출시 1년여만에 호응을 얻고있다. 자동차의 성능을 중시하는 본고장 유럽에서 고성능차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의 첫번째 고성능 N모델 'i30 N'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총 3771대가 판매됐다. 이는 올해 연간 목표치로 설정한 2800대를 훌쩍 웃도는 실적이다. 작년 9월 유럽시장에 최초로 출시된 'i30 N'은 이미 지난 상반기에 2957대가 팔리며 출시 초반 뜨거운 인기를 확인한 바 있다.

올해 'i30N'이 판매된 지역을 확인하면 그 결과는 더욱 흥미롭다. BMW, 벤츠, 아우디 등 전통적인 자동차 강자들이 포진해있는 독일 판매 비중이 가장 높게 집계됐기 때문이다. 올초부터 8월까지 독일에서만 2193대가 판매되며 유럽판매의 58%를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두번째 고성능차 '벨로스터N'도 국내에서 선전하고 있다. 국내에서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밸로스터N'은 2개월간 525대가 판매됐으며 특히 8월 한달동안 444대가 판매되며 전체 벨로스터 판매량의 65%를 차지했다.
현대차 i30 패스트백 N/ 사진=현대차

현대차 i30 패스트백 N/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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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는 시장에서 고성능차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진출 지역과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벨로스터N'을 오는 4분기 미국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지난 2일부터 개최된 '2018 파리모터쇼'를 통해 세번째 고성능 모델인 'i30 패스트백N'을 공개하기도했다.

'i30패스트백N'은 기존의 i30N보다 뒷부분이 길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모델이다. 차량의 전장은 길어지고 전고는 낮춰 공기저항을 개선했으며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 토크 36.0kgf·m의 강력한 동력을 갖췄다.

이처럼 현대차 가 고성능차를 강조하는 이유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니아층이 두터운 유럽의 고성능 소비자들은 가격 뿐만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도 매우 중시한다. 따라서 고성능 모델을 통한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은 결국 일반 차량의 판매 확대까지 연결된다는 계산이다.

현대차 는 지난 2009년 남양연구소에서 고성능차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인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참가했다. 이어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고성능 N 브랜드를 론칭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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