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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클라우드 품질측정법' 국제표준 채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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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클라우드 품질측정법' 국제표준 채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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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품질측정(안)이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 기술규격 제정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로 최종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국제 기술규격(기술시방서)이란 사안이 아직 개발 중이거나, 즉각 합의하기 어려운 기술에 대하여 국제표준 대비 간소화된 절차로 제정하는 것이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제안한 모델도 클라우드 서비스 일부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아직 개발 중인 사례에 해당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클라우드 시장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우선 기술규격으로 제정을 추진하고 ISO·IEC 표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7월에 공표된 국제기술규격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품질 모델(성능 효율성, 확장성 등)을 제시했다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측정항목(확장성의 경우 스케일아웃 및 스케일업)을 제시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신규 프로젝트는 ISO·IEC 작업반에서 2025년 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총괄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김현정 팀장이 맡았다.


그동안은 국가 및 고객사마다 제각각 다른 품질 기준이 제시되어 소프트웨어기업의 해외 진출 등을 통한 다양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표준화 프로젝트를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 대한 품질 측정항목이 국제 기술규격으로 제정되면, 국내외적으로 공통된 기준의 품질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제안된 안은 개발 기업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공을 위한 품질목표를 제시할 수 있고, 이용자에게는 적절한 서비스 선택을 위한 기준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에 국제 수준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공에 따른 품질 향상과 이용자 편의 증진은 물론,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 대한 국제 품질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가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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