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일진다이아몬드의 2분기 매출·영업익이 수소연료탱크 제조 자회사 실적에 힘입어 고르게 상승했다.
18일 일진다이아몬드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35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77%, 당기순이익은 128.1% 증가했다.
수소연료탱크를 제조하는 자회사 일진복합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일진다이아몬드의 실적 호조에 영향을 줬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일진복합소재의 지분 82.8%를 보유하고 있다.
일진복합소재는 국내 유일의 수소전기 차량용 연료탱크(타입4)를 양산하는 기업이다.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이어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에도 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의 양산형 수소전기버스에 수소 저장 시스템(모듈) 및 연료탱크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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