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학, 웹툰 제작 스튜디오 ‘블루코믹스(주)’와 인재양성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청암대학교(총장 서형원)는 올해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8일 청암관 대회의실에서 서형원 총장과 미스터블루(주)의 웹툰 제작 전문 독립 스튜디오인 블루코믹스(주) 박종길 대표이사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 △산업현장체험 및 현장실무교육에 대한 협력 △주문식 교육과정 개발 △비정규과정 프로그램 상호 참여 및 강의 교류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형원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블루코믹스(주)는 미래가 밝은 블루오션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블루코믹스(주)는 근무 환경이 좋아 업무 능률도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바 서로 지역발전에도 기여하는 협력관계를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블루코믹스(주) 박종길 대표이사는“청암대학교의 지원과 도움으로 순천 스튜디오의 24명의 직원이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빠르게 적응했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웹툰부분에서 더 많은 고민을 하면서 학교와 같이 상호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산학협력협약에서 청암대학교와 블루코믹스(는) 주문식 교육을 통해 교육과정 공동 개발을 구체화하여 지역 만화문화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블루코믹스(주)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블루코믹스(주)는 미스터블루(주)의 웹툰 제작 플랫폼으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리쇼어링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서울의 본사를 순천 청암대학교 건강복지관으로 이전해 지난 9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블루코믹스(주)는 지난 9월 22일에는 내년도 청암대학의 신설학과인 웹툰콘텐츠과, 컴퓨터정보과와 취업협약을 맺고 각각 20명, 10명의 인원을 채용하기로 약정했다.

청암대학교는 지난 8월 순천시와 지역 만화문화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청암대학교 웹툰콘텐츠과와 순천시 글로벌웹툰센터가 협력해 지역 만화산업의 글로벌 미래상과 인재 육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만화산업 생태계 기반 고도화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청암대학교와 협약을 맺은 블루코믹스(주)는 앞으로 순천시와 청암대학교의 지역 만화문화산업 인재 육성 및 경쟁력 강화 사업 추진 과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