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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가이’ 호블란 "넌 도대체 누구니?"

최종수정 2022.02.10 08:26 기사입력 2022.02.10 08:26

최근 5개 대회서 3승 '24세 영건', 태권도와 축구, 메탈 좋아하는 신세대, 노르웨이 첫 PGA 챔프 등 "내가 차세대 골프황제"

‘태권맨’ 빅토르 호블란은 최근 5개 대회에서 3승을 수확한 ‘뜨거운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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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태권소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핫 가이(hot guy)’다.


미국과 유럽 무대에서 신바람 행진을 벌이고 있다. 최근 5개 대회서 무려 3승을 쓸어 담는 등 5차례 모두 ‘톱 5’에 진입해 세계랭킹 3위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마야코바클래식) 타이틀방어에 성공했고, 12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로 나선 특급이벤트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역전우승을 일궜다.

지난달 30일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선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와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우승 기쁨을 맛봤다. 10일 현재 PGA투어 통산 3승과 DP월드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호블란은 1997년 9월18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났다.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24세의 ‘영건’이다. 엔지니어인 아버지 해럴드에게 11세 때 골프를 배웠다.


국내 팬들에게는 호블란이 태권도 유단자라는 게 흥미롭다. 어릴 때 7년 수련 끝에 검은 띠를 땄다. "태권도가 정신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고등학교까지 오슬로에서 살았다. 겨울은 길고, 혹독한 추위에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다. 골프는 5~10월 등 5개월만 가능하다. 주로 실내연습장에서 기량을 쌓았다. ‘링컨’, ‘아미스타트’ 등 미국 역사 드라마를 보면서 영어를 배웠다. 축구에도 관심이 많다.


빅토르 호블란이 2018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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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 ‘툴’, ‘시스템 오브 어 다운’ 등 메탈 밴드를 좋아한다. 2014년 노르웨이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 등 떡잎부터 달랐다. 2016년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에 입학했고, 2018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9년 마스터스와 US오픈, 디오픈에 초청을 받았다. 마스터스에서는 아마추어 중 최고 성적인 공동 32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넘버 1’에 등극한 시점이다.

같은 해 US오픈에서도 무려 59년 만에 아마추어 최소타(4언더파 280타)를 수립했다.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282타를 넘어선 순간이다. 1998년 맷 쿠처(미국) 이후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동시에 아마추어 1위에 오른 선수로 기록됐다. 2019년 프로로 전향했다. 핑골프와 오데마르 피게, 린드버그 등이 후원사로 나설 만큼 시작부터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콘페리(2부)투어를 거친 뒤 22세 158일이던 2020년 2월 곧바로 푸에르토리코오픈을 제패해 ‘노르웨이 첫 PGA 챔프’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23세 전에 US아마추어챔피언십과 PGA투어에서 우승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신인 중 유일하게 우승 트로피를 수집해 투어챔피언십에 나섰다. ‘특급매치’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선 ‘노르웨이 최초 롤렉스시리즈 챔프’라는 훈장까지 달았다.


빅토르 호블란(오르쪽)이 히어로월드챌린지 우승 직후 ‘대회 호스트’ 타이거 우즈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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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이더컵과 올림픽 멤버로 활약했다. 호블란은 178cm에 75kg의 신체조건에 비거리와 정확성을 겸비한 선수다. 올해 평균 307.5야드(28위)의 장타와 페어웨이안착률 71.93%(7위)에 그린적중률 77.43%(6위)다. 어려운 코스에서도 크게 흔들리는 법이 없다. 벙커 샷과 퍼팅 능력만 키운다면 세계 무대를 평정할 재목이다. "미국에 온 것은 더 넓은 세상에 도전하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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