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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뉴스타트⑧] ‘드림투어 왕중왕’ 권서연 "정규투어 성적 기대돼"

최종수정 2022.01.26 08:24 기사입력 2022.01.26 08:24

드림투어 상금 2위 앞세워 KLPGA투어 재입성, 미국서 쇼트게임 훈련 "빨리 필드 밟고 싶다"

‘드림투어 왕중왕’ 권서연이 KLPGA투어 신인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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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하루 빨리 필드를 밟고 싶다."


‘드림투어 왕중왕’ 출신 권서연(21·우리금융그룹)의 마음이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2부)투어에서 2승을 챙기며 상금 2위(9189만원)를 차지해 당당하게 1무 무대에 재입성했다. "갤러리 앞에서 샷을 할 생각을 하니 셀렌다"는 권서연은 "지금 이 느낌이라면 정규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며 "루키 권서연에게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활짝 웃었다.

권서연이 바로 3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한 유망주다. 2019년엔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이 주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위민스아마추어에서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오거스타내셔널에서 플레이를 하는 추억도 쌓았다. 2020년 KLPGA투어에 데뷔했지만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7개 대회에서 5차례나 ‘컷 오프’가 됐고, 상금 125위(986만원)로 시드를 잃었다.


제주삼다수마스터스 64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의욕만 앞섰지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성적 부진이 깊어졌다"고 반성했다.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와신상담했다. 5월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5차전에서 프로 첫 우승을 신고한 뒤 10월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에서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마지막 3개 대회에 모두 ‘톱 5’에 진입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드림투어에서 대회를 치를 수록 조금씩 적응됐고 기다렸던 우승이 찾아왔다"며 "노력하면 된다는 걸 다시 알게 됐다"고 전했다. 프로 3년 차다. 이미 KLPGA투어에서 통산 4승을 쌓은 유해란(21·KTB금융그룹)이 동기다. 2020년 정규투어 7개 대회밖에 등판하지 않아 ‘최소 출전 대회 규정 미달’로 올해도 신인 자격을 받는다. 권서연은 172㎝의 큰 키로 250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날린다.

가장 자신있는 무기는 ‘송곳 아이언 샷’이다. 지난해 그린적중률 2위(84.52%)다. 미국에서 전지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풀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과 강한 정신력을 키우고 있다. 골프 일지 쓰기와 ‘슈퍼멘탈 트레이닝’이란 책을 읽고 있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린 주변 플레이를 연마하고 있다. "올해는 신인왕 경쟁자가 많다"면서도 "우승과 신인상을 목표로 뛰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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