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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PGA투어 기상도] 우즈 "83승 진군" …'넘버 1' 켑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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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23일 파머스오픈서 최다승 도전, 켑카와 매킬로이 "세계랭킹 1위 경쟁", 한국은 임성재 '선봉장'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파머스오픈에서 2020시즌을 출발한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파머스오픈에서 2020시즌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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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PGA투어 최다승."


2020년 지구촌 골프계 최대 화두는 단연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새 역사 창조다. 지난해 10월 조조챔피언십을 제패해 샘 스니드(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82승)에 도달한 상황이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넘버 1 경쟁'을 재개한다. 국내 팬들은 '신인왕' 임성재(22ㆍCJ대한통운)의 첫 우승을 고대하고 있다.

▲ 우즈 "가는 길이 새 역사"=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우승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무엇보다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시계를 다시 가동했다는 게 의미있다.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메이저 최다승(18승)에 3승 차로 다가섰기 때문이다. 10월 통산 82승에 이어 12월에는 미국의 선수 겸 캡틴으로 프레지던츠컵에 나서 '1인 2역'을 해냈고, 3전 전승으로 프레지던츠컵 최다승(27승1무15패)까지 곁들였다.


올해 첫 출격은 오는 23일(한국시간) 개막하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이다. 예상대로다. 격전지 토리파인스가 '우승 텃밭'이라는 게 출발점이다. 2005~2008년 4연패 등 7승을 쓸어 담았고, 2008년 6월 US오픈에서는 무려 91개 홀 사투 끝에 메이저 14승째를 찍었다. 우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3일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을 스케줄에 포함시켰다.


3월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과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가 유력하다. 당연히 4월 마스터스가 하이라이트다. 우즈가 타이틀방어와 메이저 16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을 꿈꾸는 무대다. 마스터스는 특히 매년 같은 곳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메이저다. 우즈는 이미 다섯 차례나 그린재킷을 입었다. 7월 도쿄올림픽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와 2위 로리 매킬로이는 연초부터 치열한 '넘버 1' 경쟁을 전개한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와 2위 로리 매킬로이는 연초부터 치열한 '넘버 1' 경쟁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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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켑카 vs 매킬로이 "新골프황제는?"= 켑카는 지난해 5월 PGA챔피언십에서 12년 만의 2연패를 달성하는 등 3승을 쓸어 담았다. 연말 페덱스컵(PO) 챔프 매킬로이가 '올해의 선수'에 등극해 오히려 속을 태웠다는 게 흥미롭다. 10월 무릎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했고, 1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매킬로이가 파머스인슈어런스에 출사표를 던져 켑카보다 먼저 우즈와 격돌한다. 지난해 9월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한 방에 '1500만 달러(174억원) 잭팟'을 터뜨렸다는 게 자랑거리다. 평균타수 1위(69.06타)의 일관성이 위력을 발휘했다. 매킬로이 역시 마스터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로 다른 4개의 메이저를 싹쓸이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기 때문이다.


한국군단은 '넘버 34' 임성재가 선봉을 맡았다.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다. 2018년 웹닷컴(2부)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지난해 PGA투어에 입성해 35개 대회를 소화하는 강철체력을 무기로 삼았다. 안병훈(29)과 강성훈(33), 김시우(25ㆍ이상 CJ대한통운)가 뒤를 받치고, 노승열(29ㆍ나이키)이 군 복무를 마치고 가세했다. '탱크' 최경주(50ㆍSK텔레콤)는 챔피언스(시니어)투어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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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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