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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각양각색 겨울나기 "우리는 이렇게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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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와 박성국 '결혼파', 박인비와 최혜진 '봉사파', 조아연과 유해란은 '훈련파'

이보미가 12월28일 연기자 이완과 결혼한다. 라운드 도중 환하게 웃으며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사진=YG스포츠

이보미가 12월28일 연기자 이완과 결혼한다. 라운드 도중 환하게 웃으며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사진=YG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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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2월부터 2월까지."


선수들에게는 천금같은 시간이다. 긴 시즌을 마친 뒤 자신들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냥 쉴 수는 없다.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재충전의 방법은 다양하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을 하는 선수가 있다. 시즌 중에는 할 수 없었던 인생의 반려자를 맞이하고, 보다 뜻깊은 일을 통해 엔도르핀을 얻기도 한다. 골프스타들의 각양각색 겨울나기다.

▲ '결혼파'= 평생의 동반자를 얻는 경우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보미(31)가 주인공이다. 결혼 상대는 연기자 이완이다. 배우 김태희의 남동생, 가수 비의 처남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초 성당 신부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오는 28일 서울의 모 성당에서 결혼식을 한다. 이보미는 "오빠가 많은 도움을 줬다"며 "결혼 후에도 잘 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정예나(31)도 '품절녀'가 된다. 박성국(31)은 지난달 30일에 4년 간 교제한 네 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지난해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고, 올해는 휴온스셀러브리티프로암과 부산경남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제네시스 포인트 7위다. "내년에는 아내에게 제네시스 대상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인비(두번째) 등 '은가비' 회원들이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다일복지재단

박인비(두번째) 등 '은가비' 회원들이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다일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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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파=' 여자골프 선수들의 봉사 모임 '은가비(은은한 가운데 빛을 발한다)'는 지난 11일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봉사활동과 함께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박인비(31)를 비롯해 최나연(32)과 신지애(31), 유소연(29), 박성현(26), 고진영(24), 김하늘(31), 윤채영(32), 이보미(31), 김지현(28), 오지현(23) 등 총 19명이 뜻을 모았다. 회장 신지애는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는 소감을 전했다.

'국내 넘버 1' 최혜진(20ㆍ롯데) 역시 기부천사로 변신했다. "골프 인재 육성과 후배 양성에 써달라"면서 유원골프재단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보냈다. 기부처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2013년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한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에서 우승해 골프존엘리트아카데미 초기 멤버로 1년7개월 동안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다. "골프 꿈나무 육성이라는 좋은 뜻에 동참하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KLPGA 신인왕' 조아연은 일찌감치 뉴질랜드에 전훈 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돌입했다.

'KLPGA 신인왕' 조아연은 일찌감치 뉴질랜드에 전훈 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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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파'= 오직 골프에 살고 골프에 죽는 '골생골사'다. 조아연(19ㆍ볼빅)이 대표적이다. 지난 13일 일찌감치 뉴질랜드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내년 1월 중순에 호주로 이동해 2월 말까지 골프에 집중하는 스케줄이다. "드라이브 샷 정확도와 퍼팅 능력을 보완하겠다"는 각오다. 훈련 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빅오픈, 호주여자오픈 출격을 노린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유해란(18ㆍSK네트웍스)은 태국에서 담금질을 한다. 시간과 비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국가대표 시절 태국으로 6차례 전지훈련을 갔다"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태국을 선호한다"고 소개했다. 이다연(22ㆍ메디힐)이 터키, 임희정(19ㆍ한화큐셀)은 일본을 선택했다. 나희원(25ㆍ동부건설)은 국내파다. "대회 수가 많아서 국내에서 체력훈련을 집중적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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