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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스타트⑭]김도훈753 "2승 챔프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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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무대서 컴백, QT 거쳐 올해 코리어투어 복귀 "새 마음으로 새 출발"

'2승 챔프' 김도훈753이 QT를 통해 코리언투어에 복귀했다.

'2승 챔프' 김도훈753이 QT를 통해 코리언투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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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초심으로 돌아가서."


'2승 챔프' 김도훈753(30)의 귀환이다. 지난해 12월 전북 군산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를 공동 21위로 통과해 2019시즌 시드를 확보했다. 이미 2승을 수확한 선수라는 게 의외다. 2017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욕심내다가 손목 부상을 당한 게 화근이 됐다. "QT는 항상 부담스럽다"며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김도훈753이 바로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6년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김경태(33)와 강성훈(32ㆍCJ대한통운), 김도훈752(30) 등이 당시 멤버다. 특히 김도훈752와 나이를 비롯해 한자 성명(金度勳)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입회일 등이 모두 같아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두 선수의 이름 뒤에 KPGA 회원번호를 함께 표기해 구별하는 이유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 진출해 2010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고, 2013년 먼싱웨어매치플레이에서 2승째를 올렸다. 2013년은 더욱이 1승을 포함해 '톱 10'에 8차례 진입하는 일관성까지 자랑했다. 2017년에는 그러나 상금랭킹 106위로 밀리는 부진 끝에 시드를 날렸고, QT마저 실패했다. 지난해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두 차례 등판했지만 모두 '컷 오프'됐다.


"2017년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를 병행하다가 손목에 부상을 입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무리하게 두 곳을 오간 게 실수였다"는 김도훈753는 "통증으로 인해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면서 "2009년부터 9년간 계속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했는데 시드를 날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힘들어 한동안 골프를 내려놓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상했다.

일단 손목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 겨울 태국 치앙라이에서 두 달 동안 전지훈련을 통해 전체적인 샷의 정확성을 높였고, 실전에 대비해 쇼트게임을 충분히 연마한 상황이다. 김도훈753은 "지난해와 달리 꾸준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며 "올해는 새 출발하는 마음으로 매 대회 상위권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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