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이 골프장에 등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1라운드를 관전하고 있다. 카이는 대회장을 찾아 경기를 보고, 하우스 오브 CJ를 방문해 다양한 K컬처를 체험했다.
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맏딸이다. 트럼프 대통령 선거 운동부터 활발하게 활동했고 대통령 취임식 때 '나의 할아버지'라는 주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를 소개하는 연설을 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고교 골프 선수로 뛰고 있고, 이번 가을에 마이애미대학에 골프 특기생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카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00만명이 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70만명, 엑스(X·옛 트위터) 계정 팔로워는 91만 명에 이른다. 캘러웨이 골프와 테일러메이드 골프는 카이에게 120만 달러(약 17억원)를 지급하는 후원 계약을 했다. CJ그룹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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