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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3타 차 공동 2위'…이원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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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2라운드 3언더파, 문경준과 김승혁 공동 2위, 홍순상 5위

허인회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2라운드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허인회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2라운드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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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허인회(33)의 부활 샷이다.


24일 제주도 제주시 타미우스골프장(파72ㆍ698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공동 2위(5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지난해 대상 1위 문경준(38ㆍ휴셈)과 김승혁(34)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이원준(호주)이 5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선두(8언더파 136타)를 질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허인회는 2타 차 공동 10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보기 1개)를 낚았다. 1~2번홀 연속버디로 상큼하게 시작했고, 4번홀(파5) 보기를 5번홀(파4) 곧바로 만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에는 11번홀(파5) 버디 이후 착실하게 스코어를 지키는 전략으로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선두와는 3타 차, 2015년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이후 5년 6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4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기회다.


문경준과 김승혁도 나란히 2타씩을 줄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전날 이창우(27)와 공동선두였던 홍순상(39)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주춤했다. 4타 차 5위(4언더파 140타)다. 김비오(30) 공동 10위(2언더파 142타), 강경남(37)이 공동 14위(1언더파 143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이창우는 4타를 까먹어 공동 16위(이븐파 144타)까지 밀렸다. '대상 2위' 김태훈(35)은 공동 24위(1오버파 145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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