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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메이저 16승' vs 미컬슨 '커리어 슬램'…'넘버 1' 존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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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번째 US오픈 17일 밤 개막, 세계랭킹 1위 존슨 '우승후보 1위', 람과 토머스, 매킬로이 우승경쟁

타이거 우즈가 120번째 US오픈에서 '메이저 16승과 통산 83승'에 도전한다.

타이거 우즈가 120번째 US오픈에서 '메이저 16승과 통산 83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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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즈 '메이저 16승' vs 미컬슨 '커리어 슬램'.


17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마마로넥 윙드풋골프장(파70ㆍ7477야드)에서 열리는 120번째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최대 관전 포인트다.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 16승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승(83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에 나섰고, 필 미컬슨은 지구촌 골프역사상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를 바라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경계대상이다.

▲ 우즈 "메이저 경쟁력 충분해"= US오픈은 당초 6월 일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개월 미뤄졌다.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를 제패해 메이저 15승을 찍었고, 10월 조조챔피언십 우승으로 샘 스니드(미국)의 통산 82승에 도달했다. 이번에는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메이저 최다승(18승)에 2승 차로 다가서는 동시에 PGA투어 최다승(83승)을 수립할 호기다.


문제는 몸 상태다.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당시 허리 통증을 느껴 3월 아널드파머와 더플레이어스 등 특급매치에 연거푸 불참했고, 이후 메모리얼토너먼트와 PGA챔피언십, 더노던트러스트, BMW챔피언십 등 4경기 모두 공동 30위 밖으로 밀렸다. 우즈 역시 여러차례 윙드풋을 오가며 코스 답사에 공을 들이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필 미컬슨은 US오픈 우승이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가는 마지막 퍼즐이다.

필 미컬슨은 US오픈 우승이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가는 마지막 퍼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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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컬슨 "머나먼 US오픈"= 미컬슨은 2004년 마스터스와 2005년 PGA챔피언십, 2013년 디오픈 등 9년에 걸쳐 서로 다른 3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했다. US오픈에서 1999년과 2002년, 2004년, 2006년, 2009년, 2013년 등 무려 6차례나 준우승에 그쳤다는 게 흥미롭다. 윙드풋은 특히 2006년 최종일 1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18번홀(파4) 더블보기로 다 잡았던 우승을 날린 곳이다.

2005년 PGA챔피언십과 2006년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 3연승'이라는 대기록까지 무산됐다. 미컬슨이 세계롱드라이브챔피언십 챔프 카일 버크셔를 만나 장타 비결을 배우는 등 배수진을 친 이유다. 50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시간은 별로 없다. 지난달 27일 챔피언스(시니어)투어 데뷔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전성기 못지 않은 경기력을 과시했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120번째 US오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120번째 US오픈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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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 "내가 新골프황제'…K군단은?= 당연히 존슨이 '우승후보 1위'다. 시즌 3승, 플레이오프(PO) 최종 챔프에 등극해 '1500만 달러(178억원) 잭팟'을 터뜨렸다. 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에서 둘째날 11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11타 차 대승을 일궈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도박사들은 욘 람(스페인)과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을 '빅 4'로 꼽았다.


디펜딩챔프 개리 우들랜드가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PGA챔피언십 챔프 콜린 모리카와는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한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여전히 복병이다. '코로나19 휴식기'를 활용해 몸집을 불리는 '벌크업'으로 장타 1위(평균 322.1야드)에 오른 괴력이 위력적이다. 한국은 임성재(22)와 안병훈(29), 강성훈(33), 김시우(25ㆍ이상 CJ대한통운)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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