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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리비에라 미스터리"…'넘버 1' 매킬로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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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서 '83승 진군', 매킬로이 등 '톱 5' 총출동, 왓슨 가세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PGA투어 최다승(83승)에 도전한다.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PGA투어 최다승(83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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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2020년 두번째 출격이다.


13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32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이 바로 2018년부터 '타이거 우즈 재단'에서 호스트를 맡은 무대다. 올해는 더욱이 인비테이셔널로 격상되면서 총상금을 190만 달러나 늘려 판을 키웠고, 우승자에게 3년 시드를 주는 등 단숨에 특급매치로 떠올랐다.

▲ 우즈 "리비에라 미스터리"= 지난달 파머스오픈 이후 3주 만이다. 이 대회와의 악연이 흥미롭다. 1992년 고교시절 초청선수로 출전하는 등 남다른 인연이 있다. 프로 전향 이후에는 그러나 9차례 등판해 1승도 수확하지 못했다. 이 기간이 우즈의 전성기라는 점에서 의외다. '3퍼트'를 쏟아내는 등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2006년(닛산오픈) 2라운드 직후 기권한 뒤 아예 발길을 끊었다.


2018년 '컷 오프', 지난해는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이번에는 물론 사정이 다르다. 지난해 10월 조조챔피언십을 제패해 샘 스니드(미국)의 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82승)에 도달했고, 지난달 파머스오픈 공동 9위로 워밍업을 마쳤다. 우즈가 앞선 2개 대회에서 평균 67.85타(PGA투어 2위)를 기록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구촌 골프계 새 역사(83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타이거 우즈와 격돌한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타이거 우즈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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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킬로이 "세계랭킹 1위 파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해 3승을 쓸어 담아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와 6월 캐나다오픈, 8월 '플레이오프(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에서는 '1500만 달러(178억원) 잭팟'을 터뜨렸고, 11월 2020시즌에 포함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를 접수해 가속도가 붙었다.

매킬로이에게는 특히 우즈와의 격돌이 의미있다. 우즈가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오는 4월 마스터스가 매킬로이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기 때문이다. 파머스오픈 공동 3위로 일단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넘버 2' 브룩스 켑카(미국)는 부상 회복이 급하다. 3위 욘 람(스페인)과 4위 저스틴 토머스, 5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톱 5'가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리비에라의 제왕' 버바 왓슨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2014년과 2016년, 2018년에 이어 네번째 우승컵 수집에 나섰다.

'리비에라의 제왕' 버바 왓슨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2014년과 2016년, 2018년에 이어 네번째 우승컵 수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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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슨 "내가 리비에라의 제왕"= 전문가들은 버바 왓슨(미국)을 우승후보에 추가했다. 2014년과 2016년, 2018년 등 최근 6년간 무려 세 차례나 우승컵을 수집했고, 3승 모두 '짝수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파머스오픈 공동 6위와 피닉스오픈 공동 3위 등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디펜딩챔프 J.B.홈스(미국)는 지난해 1타 차 우승을 일궈낸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백전노장 필 미컬슨(미국)이 복병이다. 11일 끝난 AT&T페블비치프로암 최종일 3위에 머물러 속을 태우고 있다. 한국은 '신인왕' 임성재(22)가 선봉에 섰고, 강성훈(33)과 김시우(25), 이경훈(29ㆍ이상 CJ대한통운)이 동반 출전한다. 국내 팬들에게는 문경준(38)의 경기력이 장외화제다. 지난해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 2위 자격으로 초청장을 얻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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