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김미 퍼트(Gimme Putt)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미는 공에서 홀까지의 거리가 가죽으로 감은 퍼터 그립의 짧은 길이 이내일 때다.

김미는 공에서 홀까지의 거리가 가죽으로 감은 퍼터 그립의 짧은 길이 이내일 때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오케이(OK), 기브(give)."


그린에서 컨시드를 줄 때 한국식 용어다. 정확한 표현은 ‘김미(gimme)’ 또는 ‘컨세션(concession)’이 맞다. 이 규정은 당연히 매치플레이에서만 적용한다. 스트로크플레이는 홀아웃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Match play it’s OK. Stroke play it’s not). 아마추어골프 친선 스트로크게임(friendly stroke game)에서는 그러나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플레이어 상호 합의에 의해(A ‘gimme’ is an agreement between golfer) 홀아웃(hole out) 없이 짧은 퍼트를 면제해 준다. 이때 "We will play in-the-leather today"라고 사전에 정한다. 김미도 무조건 주는 건 아니다. 보통 공에서 홀까지의 거리가 가죽으로 감은 그립의 짧은 길이 이내(30cm)일 때다(Only within the leather of a standard putter, give or take).


예전에는 퍼터 그립을 가죽으로 감았기 때문에 이 용어가 만들어졌다. 김미 거리는 지위가 높을수록, 또 접대골프일 때 규정보다 점점 길어진다. 미국 골퍼들은 파나 버디는 김미를 인정하지 않고 반드시 홀아웃을 해야 한다(Par or birdie you have to putt). 최근 TV 방송에서 ‘컨시드(concede)’라고 말하는 해설자를 봤다. 컨시드는 동사다.


따라서 ‘컨세션(concession)’이라는 명사나 ‘give it to me’의 약자 ‘김미(gimme)’가 적합하다. 컨세션을 할 때는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큰소리로 명확하게 말한다(A concession should be made loud and clear). 문장으로는 That’s a gimme, Pick it up, That’s a good, Inside the leather 등이다. 김미를 받았다면 퍼트를 하지 말고 바로 집어올려야 한다(Never putt a gimme).

A: Roll! Go in! Your ball stopped two inches from the cup(굴러서 들어가라! 공이 컵에서 2인치 앞에서 섰네요).


B: Is that a gimme?(김미인가요?)


A: Nice try! It’s inside(in) the leather. That’s conceded(good)(퍼트를 잘했어요! 퍼터 그립 이내군요. 김미입니다).


B: Thank you. Just a little too weak(감사합니다. 조금 약했네요).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