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
보통 3, 4번 아이언 대신 사용한다. 여성과 시니어골퍼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선수들도 1~2개 정도를 캐디백에 넣고 다닌다. 우드를 반토막 낸 것처럼 생겨서 고구마라는 애칭이 붙었다. 길이는 39인치다. 7번 우드(42인치)에 비해 짧고, 4번 아이언(38.50인치) 보다는 길다(Most hybrids are designed with a shaft slightly shorter than a traditional fairway wood, and slightly longer than a long iron).
로프트는 반면 24도, 스핀력을 발휘하는 동력이다. 우드의 비거리와 공을 띄우는 능력에 아이언의 탄도와 정확성이라는 우성인자만을 혼합한 셈이다. 특히 깊은 러프와 페어웨이 벙커 등 트러블 샷에서 위력적이다. "하이브리드는 페어웨이우드 보다 풀을 더 강력하게 짤라 쉽게 탈출할 수 있다(A hybrid can rescue you because its clubhead will cut through thicker grass better than a fairway wood)".
유틸리티 우드(Utility wood)는 페어웨이우드 대용이다. 페이스가 넓고, 높이는 낮은 우드 모양이지만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아 샷이 수월하다. 무엇보다 뒷땅과 토핑 등 미스 샷을 대폭 줄여 준다는 게 매력적이다. 하이브리드와 유틸리티는 탄생 배경은 달랐지만 현재는 큰 차이 없이 혼용되고 있다(The terms utility clubs and hybrid clubs are generally used interchangeably).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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