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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우즈 첫날 4오버파 "컷 오프 위기"…"아이언 샷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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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챔피언십 첫날 9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털사(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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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버디 3개와 보기 7개로 4오버파."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첫날 성적표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힐스골프장(파70ㆍ7365야드)에서 4오버파 난조 끝에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47위를 차지한 뒤 연습라운드에 매진하면서 이번 대회 출격을 저울질한 상황이다. 서던힐스는 오거스타내셔널과 달리 평지라는 점에서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다리 상태가 아직은 온전치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 사고로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고, 3개월이나 침대에 누워 있다가 휠체어와 목발 등 오랜 재활과정을 거쳤다. 사실 마스터스 완주부터 빅뉴스다. "마스터스 이후 쉰 날은 딱 하루밖에 없었다"며 "다리에 점점 힘이 붙어 우승까지 가능하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챔피언십 첫날 8번홀에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티를 꽂고 있다. 털사(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챔피언십 첫날 8번홀에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티를 꽂고 있다. 털사(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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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실제 10번홀(파4)과 14번홀(파3) 등 초반 5개 홀 버디 2개로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15번홀(파4)과 18번홀~후반 2번홀 3연속보기 등 갈수록 어려움을 겪었다. 최대 353야드 장타를 뿜어냈지만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38.89%에 불과해 가시밭길을 걸었다. 3번홀(파4) 버디는 4번홀(파4) 보기로 까먹었고, 막판 8~9번홀에서 보기 2개를 더했다. 홀 당 평균 퍼팅 수 1.57개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1999~2000년과 2006~2007년 등 두 차례나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는 게 흥미롭다. 2007년은 특히 개최지가 서던힐스다. 최종일 1언더파를 보태 우디 오스틴(미국)을 2타 차로 제압했다. "답답한 하루였다"며 "오늘은 아이언 샷이 좋지 않았다"는 소감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21일 새벽 3시36분 1번홀(파4)에서 2라운드에 돌입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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