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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RSM클래식 챔프' 스트렙 "세계랭킹 264계단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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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스트렙이 RSM클래식 최종일 2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시아일랜드(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로버트 스트렙이 RSM클래식 최종일 2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시아일랜드(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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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380위→ 116위."


'RSM클래식 챔프' 로버트 스트렙(미국)의 세계랭킹이 264계단이나 치솟았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리조트 시사이드코스(파70ㆍ700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 최종일 연장사투 끝에 우승을 일궈내 포인트를 쌓았다. 2014년(당시 맥글래드리클래식) 첫 우승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이 대회에서만 통산 2승을 수확했다는 게 흥미롭다.

스트렙은 2019/2020시즌 페덱스컵(PO) 랭킹 125위 밖으로 밀렸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2021시즌을 뛰는 행운이 따랐다. 우승상금 118만8000달러(13억1800만원), 무엇보다 2년짜리 PGA투어 카드가 반갑다.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 등 메이저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너무 멋진 하루"라며 "특히 마스터스 티켓을 받아 짜릿하다"고 환호했다.


'넘버 1'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욘 람(스페인)과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 '톱 5'는 그대로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6위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3위에서 36위로 밀렸다. 한국은 임성재(22)가 18위, '톱 20'을 지켰다. 안병훈(29) 69위, 강성훈(33) 80위, 김시우(25ㆍ이상 CJ대한통운) 91위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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