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중국, 원자재 가격 통제 강화…정부 비축분 시장에 푼다

최종수정 2021.06.16 14:57 기사입력 2021.06.16 14:57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대응 조치
국영기업의 해외 원자재 시장 위험노출 축소 지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중국 당국이 최근 원자재 가격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원자재 비축분을 시장에 풀고 국영 기업의 원자재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조치를 내놨다.


16일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중국 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자국 국영 기업에 급변하는 원자재 가격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외 원자재 시장에 대한 익스포저(위험 노출)를 줄일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들 국영 기업은 향후 원자재 선물 포지션과 관련한 계획을 당국에 제출할 것을 요구받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당국 관계자는 정부가 임시로 보유 중인 철강, 알루미늄, 아연 등 각종 원자재 물량을 시장에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원자재는 이를 필요로 하는 제조업체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커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코로나19 이후 경기 반등을 추구하고 있는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원자재 수요가 급증하며 철광석, 구리, 석탄 등의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에 중국 제조산업은 원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을 단행할 여지가 커졌고 이것이 다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중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중국 정부는 앞서 제철업계, 원자재 거래 업체 등 자국내 기업들에 철광석과 같은 변동성이 심한 원자재로 인한 리스크에 대비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중국이 이날 원자재 가격 통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내놓으면서 자국내 인플레 대응을 위해 국제 원자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이날 중국 정부의 발표 직후 세계 원자재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45분 기준 싱가포르거래소(SGX) 철광석은 전거래일대비 2.5% 하락한 톤당 205.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사고율 85% 감소’ 도로에 분홍색 칠한 이 남자 불출마한 나경원, 與 전대 '캐스팅보트' 되나 단무지·붕어빵·샐러드…중소기업 '레전드 명절선물'

    #국내이슈

  • 블랙핑크 사진 찍으며 흐뭇…"셀럽과 놀 때냐" 비난받은 마크롱 트럼프, 페이스북에 돌아온다…메타 "대중이 판단해야" "설은 중국의 것" 中네티즌, 이번엔 디즈니에 댓글테러

    #해외이슈

  • 13위 손흥민, 51위 호날두 넘었다…英가디언 랭킹 마스크 없이 일본여행가나…"5월부터 코로나 '독감' 취급" [포토]눈 내리는 서울

    #포토PICK

  • 주춤했던 ‘작은 거인’ 소형 SUV, 올해는 다르다 '주행가능거리가 110km 줄었네'…한파에 사라진 ‘전기차 부심’ "폐차 안하고 그냥 타렵니다"…15살 넘는 차 늘어난 까닭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반도체 초격차 벌릴 'GAA 기술'이란? [뉴스속 용어]뮌헨안보회의(MSC) [뉴스속 인물]AI챗봇 '챗GPT' 열풍 일으킨 샘 올트먼 CEO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