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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추가 감산할까…"30만~40만배럴 감산 확대할 듯" 전망

최종수정 2019.12.04 11:10 기사입력 2019.12.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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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이 5~6일 감산 연장 및 규모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유가 방어를 위한 추가 감산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의 동의 여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CNBC방송 등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에너지컨설팅기업 마나르그룹의 모회사인 자파르알타이 콘퍼런스콜에서 OPEC 회의 결과를 전망했다. 이들은 현재 하루 120만배럴인 OPEC+(OPEC와 비OPEC 산유국)의 감산 규모가 150만배럴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OPEC+의 감산은 내년 3월까지 유지된다. 특히 마나르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생산량을 하루 1030만배럴에서 1000만배럴로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가 감산 규모를 하루 40만배럴 확대하고 기간 역시 내년 6월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우디는 현재 배럴당 50달러대에 머물고 있는 국제유가를 60~70달러까지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미국이 유가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다.


관건은 비OPEC 국가인 러시아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주 회의가 건설적일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러시아가 최종 입장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석유업계에서는 겨울철 감산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추가 감산 가능성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3%(0.14달러) 상승한 5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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