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비스업체 더즌 이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20%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7분 기준 더즌 주가는 공모가(9000원) 대비 18.11% 오른 1만63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 1만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더즌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500~1만2500원)보다 낮은 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 금액은 225억원이다.
지난 12~13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는 전체 청약 건수는 6만 5551건으로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6244억원이 모였다.
더즌은 기업용 금융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2019년 두 개의 금융 VAN 회사를 통해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이중화' 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받았다. 더즌은 상장 이후 '크로스보더 정산(외화 정산)' '대출 비교' 등 금융 VAN 이외의 신규 서비스를 강화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