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징주]이스트소프트, 3천만 고객 기반에 버추얼 휴먼 제작 원천 기술까지 '재평가 시급'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이스트소프트 가 강세다. 국민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재평가가 시급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10시42분 이스트소프트는 전날보다 5.92%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이스트소프트 는 국민 대표 유틸리티 소프트웨어인 ‘알툴즈’를 서비스하며 기업, 정부, 개인 등 3000만 이상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상장 자회사인 줌인터넷 지분가치가 947억원에 달한다"며 "순현금은 198억원. 현재 시가총액이 1697억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프트웨어와 게임 부문 그리고 AI커머스 기업 딥아이에 대한 정당한 가치평가 및 AI서비스 기업으로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재무 건전성을 지닌 AI 관련 투자처를 찾고 있다면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이스트소프트 를 꼽았다.


그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AI 서비스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2017년 6월 인공지능 분야 기업부설연구소인 AI 플러스랩을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버추얼 휴먼, 커머스, 테크핀, 보안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며 "디지털 뉴딜 100억원 규모 AI 사업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역량을 바탕으로 AI 서비스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결과물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선 AI 음성 및 영상 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한 버추얼 휴먼 제작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텍스트 입력만으로도 사람과 같이 자연스럽게 말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기술을 확보한 이스트소프트 는 지난 4월 AI 앵커를 실제로 YTN 뉴스 방송에서 송출하는 성과를 선보였다. 현재 휴넷과의 협력을 통해 AI 강사를 개발하고 있다. 교육 외 다양한 분야에 해당 기술을 확대 접목할 계획이다.


자회사 집어 이는 AI와 증강현실(AR) 기술을 결합한 안경 쇼핑 플랫폼 ‘라운즈(ROUNZ)’ 서비스를 출시했다. 라운즈는 딥러닝 기반의 얼굴 인식 기술과 3D 렌더링 기술의 결합을 통한 아이웨어 가상피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차별화된 기술로 구현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안경원에 가지 않고도 100여개 브랜드의 4000여개 아이웨어를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써보고 구매할 수 있다. 강 연구원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애플의 대표 AR 서비스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지난해 관련 매출액은 5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