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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강세에 '그룹주펀드'도 이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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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그룹주·삼성그룹주 등 양호한 수익률에 자금 유입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연초 대형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그룹주 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기타그룹주 펀드의 수익률은 13.53%로 43개 테마펀드 중 가장 높았다. 삼성그룹주 펀드 수익률도 9.11%로 수익률 상위에 랭크됐다.

펀드별로 보면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23.7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고 KB KBSTAR5대그룹주상장지수증권투자신탁(주식)은 15.5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키움차세대모빌리티증권자투자신탁1[주식]A-e는 17.8%,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A는 14.89%, 미래에셋TIGERLG그룹+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9.34%의 수익률을 올렸다. 삼성그룹주 펀드 중에서는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9.76%, 삼성KODEX삼성그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9.75%,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9.73% 각각 올랐다.


이 같은 강세에 자금도 유입되고 있다. 최근 한 주간 기타그룹주 펀드에는 17억원이, 삼성그룹주 펀드에는 488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대형주 중심의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어 관련 펀드들도 양호한 수익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의 폭발적인 상승력 배경에는 그룹주의 선전이 있었다"면서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대형그룹주들은 연초 이후 코스피 시총 증가에 약 80%를 기여했다"고 말했다. 최근 그룹주의 강세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이 대기업 그룹주에 주목하는 이유는 각 산업을 대표하는 ‘현금부자’이기 때문"이라며 "2021년 그룹주들의 현금성 자산은 전체 코스피 상장사 현금 자산 중 68% 수준인 약 205조원으로 추산되는데 풍부한 현금 보유는 미래 신사업 관련 인수합병(M&A)가 성사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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