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결혼 9년차 배우 이민정이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하는 거 봐서 죽기 전에 대답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3일 첫 방송된 tvN의 '업글인간'에는 게스트로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배우 다니엘 헤니, 가수 유하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정 패널 딘딘은 "이상화가 결혼 3년차, 이민정은 9년차, 신동엽은 16년차. 다들 결혼 연차가 다르다"며 "다시 태어나도 이 사람과 결혼할 거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 질문에 이상화는 "난 한다. 강남은 친구 같고 너무 재밌다. 평생의 절친을 만난 것 같아서 (다시 태어나도 결혼을) 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 신동엽은 "난 무조건 지금보다 일찍 결혼할 것이다. 이렇게 좋은 걸 진작 할 걸 그랬다"며 "딘딘도 결혼해야 한다. 나만 할 수 없다"고 유쾌한 대답을 남겼다.
반면 이민정은 "어떻게 얘기하더라도 내가 불리할 것 같다. 하는 거 봐서 죽기 전에 대답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nN '업글인간'은 어제보다 업그레이드된 내가 되기 위해 불편함을 마주하는 도전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이민정, 김종민, 딘딘, 오마이걸 승희가 MC로 나서며 매주 토요일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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