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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노유민, 방황했던 시절 도와준 은사와 극적 재회…'눈물 펑펑'

최종수정 2020.02.14 21:26 기사입력 2020.02.1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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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어린 시절 자신을 도와준 은사와 재회했다.


14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노유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유민은 학창시절 자신을 잡아준 은사 류준규 선생님을 찾았다. 노유민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한양공고에 진학했고 가수가 되고 싶어 가출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노유민은 "어렸을 때 아버지 사업이 망해서 어려웠다"며 "방배동에서 20년간 식당을 하셨는데 그 안에서 먹고살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출할 때마다 저를 찾아주고 가고 싶은 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분"이라며 "주변에서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고 그냥 기술을 배우라고 할 때, 선생님은 '네가 하고 싶은 거 해. 넌 할 수 있을 거야. 하고 싶은 거 해야 후회 없을 거야'라고 응원해 주셨다"고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당시 되게 유명한 연예인들도 중졸이 많았다"면서 "굳이 내가 학교에 가야 하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선생님께서 고등학교 졸업장이 있는 것과 없는 건 큰 차이가 난다고 충고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선생님을 찾게 된 이유를 묻자 그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형은 군대에 있어서 내가 가장이었다"면서 "또 NRG 3집 때 환성이도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러다 보니 세월이 훌쩍 흘러버렸다"고 답했다.


이어 "갑자기 연락을 드리면 예의가 아닐 것 같고, 연락하면 반겨주실까 걱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노유민은 선생님을 찾기 위해 모교인 한양공고를 찾았다. 학교 측은 지난 2000년도까지 모교에 류준규 선생님이 남아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연락이 닿은 선생님은 "TV 나가는 게 부담이 된다"면서 출연을 거부했다. 윤정수까지 나서서 설득에 나섰지만 거절당했다. 노유민은 죄송한 마음과 아쉬운 표정으로 학교를 나섰다.


이때 누군가 "갑성아(노유민 별명)"라고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노유민이 애타게 찾던 류준규 선생님이었다. 노유민은 안 나올 줄 알았던 선생님과 만나게 되자 눈시울을 붉혔다.


류준규 선생님은 "제가 안 나오는 것도 오해할 것 같아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재회에 성공한 두 사람은 해물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특히 노유민의 모친까지 등장해 선생님께 감사함을 표현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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