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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런던 이후 9년 만에 단체전서 귀중한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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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우리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이 9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후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결승전에서 에스토니아에 32-36으로 져 준우승했다.

우리 여자 에페는 은메달을 획득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단체전 결승 진출을 일궜고 이번에도 은메달을 따냈다. 최인정은 런던에 이어 이번에도 단체전 준우승에 힘을 보태며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펜싱은 2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의 동메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결승에서 만난 에페 강국 에스토니아와는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다.

첫 주자로 나선 최인정이 율리아 벨리아예바에게 2-4로 밀리며 출발한 한국은 두 번째 경기에서 강영미가 180㎝ 넘는 장신의 카트리나 레히스에게 재치 있는 공격을 연이어 꽂아 넣으며 7-7 균형을 맞췄다.


준결승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낸 송세라가 3번째 경기에서 에리카 키르푸를 적절히 봉쇄하며 12-10 우위를 이어갔고, 벨리아예바와 만난 강영미는 두 점을 주고받으며 리드를 지켜냈다.


22-21로 앞선 가운데 이어진 7번째 경기에서 한국이 강영미를 이혜인으로 교체하고 에스토니아도 키르푸를 41세 베테랑 이리나 엠브리흐로 바꿔 후보 선수 간 맞대결이 벌어졌는데, 이때부터 흐름이 다소 바뀌었다.


엠브리흐의 노련한 플레이에 22-23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24-24로 따라갔고, 송세라와 벨리아예바의 8번째 경기까지 26-26으로 팽팽했다.


마지막 9번째 경기에선 최인정이 출격해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레히스와의 '에이스 맞대결'을 벌였으나 시작하자마자 3연속 실점하며 흐름이 넘어가 버렸다. 최인정은 23초를 남기고 30-31로 따라갔지만, 이후 연속 실점하며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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