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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집에 놓인 작은 '위안부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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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장도연의 뒷 모습에 위안부 소녀상이 포착됐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쳐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장도연의 뒷 모습에 위안부 소녀상이 포착됐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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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장도연의 집에서 위안부 소녀상이 포착됐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장도연의 일상이 공개됐다.

장도연은 일어나자마자 배달 온 신문을 가져왔다. 그는 "구독한 지는 5~6년 정도 됐다. 예전에 신동엽이 신문을 매일 보고 일기를 매일 쓰고 책을 1주일에 한 권 정도 읽으면 네 인생이 달라질 거라고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문 사이에 있는 전단지, 행사 일정을 보다 신문 보기를 멈췄다. 이를 보던 손담비가 "끝인 거냐"고 물었고 장도연은 "그래도 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는 점, 시작이 반이라서 반 읽은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 직후 장도연의 집 거실 테이블에 높여있는 위안부 소녀상이 발견됐다. 소녀상은 방송에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눈썰미가 좋은 일부 누리꾼이 이를 발견하면서 화제가 됐다.

장도연이 갖고 있는 작은 소녀상은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워진 소녀상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 만든 소녀상이다. 지난 2016년 '정의기억재단'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자는 의미로 제작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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