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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부 IT 산업 수요 증가 불러올듯

최종수정 2020.02.15 10:34 기사입력 2020.02.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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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부 IT 산업 수요 증가 불러올듯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서버와 5세대(G) 이동통신 등 일부 정보통신(IT) 산업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시장정보업체 트렌드포스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중국내 제조업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서버와 5G 등 일부 산업의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이번 사태로 인해 기업들의 원격근무와 원격교육이 늘면서 서버 수요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텐센트와 알리바바,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 대형 고객사들의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는 발병 전보다 오히려 더 늘어난 상황으로 알려졌다.


특히 텐센트의 올해 서버 수요는 총 33만대로 주문량도 작년 대비 20%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른 고객사들 역시 올해 서버 주문량이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5G 통신망 관련 서버 주문 역시 신종 코로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와 ZTE 등이 이미 업무를 재개했고 올해 통신사 서버 수요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버 제조사들 역시 이번주 본격적으로 가동을 재개하기 시작했으며 서버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면 상반기에 서버D램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공급은 한정적인데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의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라 서버D램 가격이 상반기에 크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 사태에도 서버수요가 여전해 큰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영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사태가 일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서버 D램 수요 확대와 공급 축소 재고 정상화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올해 상반기 서버D램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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