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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日 후루카와와 '전기차용 구리선' 제조 합작사 설립

최종수정 2019.09.27 14:51 기사입력 2019.09.27 14:51

27일 일본 도쿄에서 LS그룹 미국 계열사인 수페리어 에식스의 브라이언 김 대표(왼쪽)와 후루카와 전기의 고바야시 게이이치(Kobayashi Keiichi) 대표가 글로벌 권선 제조 합작사 설립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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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LS그룹은 27일 미국 내 계열사인 '수페리어 에식스(SPSX)'가 일본 전선회사 후루카와(古河)전기와 전기차용 권선 제조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권선은 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으로, 전기차용은 자동차 구동모터 등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신설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는 SPSX와 후루카와가 각각 61%와 39%의 지분을 보유하며, SPSX의 통신 사업부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 건선 사업부문 등이 결합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


글로벌 본사는 미국 애틀랜타에, 일본 사업 본사는 도쿄(東京)에 각각 위치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을 통해 SPSX는 후루카와가 보유한 전기차용 권선 분야의 경쟁력을, 후루카와는 내수 중심 사업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생산거점과 영업 네트워크 등을 각각 확보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연구개발(R&D) 공조와 전략적 고객 제휴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 분야의 권선 시장 기술의 진보를 선도할 것이라고 LS측은 강조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몇개월간 구체적인 설립 조건 및 운영 방식 합의, 관련 기관 승인 등을 거쳐 내년에 정식으로 합작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합작사는 전력·전자·자동차 등 각 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권선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최근 한일 무역전쟁 등으로 인한 경색 국면에 놓인 양국의 관계 해소에 작은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PSX는 지난 1930년 설립된 글로벌 최대 권선 제조사로 지난 2008년 LS가 인수한 기업이며, 1884년 창업한 후루카와 전기는 전선·배터리·전자부품 전문 생산 업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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