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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의대협에 "30일 유급 확정 전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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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유연화 가능성? 논의한 적 없다"

교육부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미복귀 의대생 유급이 확정되는 오는 30일 이전에 만나자고 제안했다.


교육부, 의대협에 "30일 유급 확정 전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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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의대국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육부의 간담회 제안에 의대협은 '오늘 중으로 답변을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각 의대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총 32개 의대의 의학과(본과) 4학년 유급시한이 만료된다. 본과 4학년은 복귀 시한을 넘기면 의사국가시험(국시) 실기시험 응시가 불가하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대량 유급 사태가 벌어지기 전 의대협과 만나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40개 의대 학생들은 정부의 '3월말 복귀 시 내년 의대 모집인원 동결' 발표 후 대부분 등록금은 납부했지만, 이후 수업 거부 방식으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정부가 수업 복귀와 무관하게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했을 때, 의대생의 평균 수업 참여율은 26%였다. 이후 열흘이 지났지만 수업 참여율은 제자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 국장은 "오늘이나 내일 유급 확정 전에 만나는 게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의대협이 5월 초를 제안한다면 유급 처분 직후가 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학사 유연화 가능성 등) 오해 소지를 줄 수 있어 어렵다"고 했다.

교육부는 30일 이전에 의대협과의 간담회가 성사되면, 수업 결손 보완책과 24·25학번 분리교육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학사 유연화는 다루지 않는다.


김 국장은 "교육부와 의대 학장들은 기존 원칙대로 "학칙대로 하겠다"는 게 명확하다"며 "학생들 사이에서 교육부가 학사 유연화를 놓고 협상한다는 루머가 있다는데, 어떤 채널을 통해서도 학사 유연화를 논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귀 시기에 따라 24·25학번 분리 교육 일정, 편성 과정 등이 완전히 달라진다"며 "30일 안에 최대한 복귀해 달라"고 했다.


김 국장은 "24·25·26학번이 내년 1학년에 모두 겹칠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26학번에 수강신청 우선권을 주는 내용의 학칙 개정을 할 것"이라며 "(미복귀에 따른) 가장 큰 피해는 24·25학번이 지게 된다"고 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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