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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號 경기교육청 '직업계高 취업·신입생 충원율'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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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號 경기교육청 '직업계高 취업·신입생 충원율'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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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취업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업계고의 신규학생 충원률은 타 시도에 비해 저조하고 현장실습 안전 문제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3일 교육부와 경기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ㆍ일반고 직업반 등 직업계고의 지난해 졸업생 취업률은 51.5%로 서울(55.5%), 인천(57.2%) 등과 비교할 때 수도권에서 가장 낮았고, 전국 평균(55.4%)에 비해서도 4%포인트 밑돌았다. 특히 경기도는 전북(49.1%), 강원(50.3%)에 이어 17개 시ㆍ도 가운데 15위에 그쳤다.

직업계고 중 특성화고의 취업률 하락세는 더 심각하다.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률은 2019년 28.3%, 2020년 27.2%, 2021년 26.1%로 3년 연속 떨어지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특성화고의 취업률 하락 반전을 위해 2020년 취업 전문교사 80명을 배치했다. 또 LH(한국토지주택공사)ㆍ고용노동부 등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가시적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도내 특성화고를 포함한 직업계고의 낮은 신입생 충원율도 풀어야 할 숙제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이 2020년 공개한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을 보면 경기도의 경우 ▲2018년 76.8% ▲2019년 78.3% ▲2020년 76.0%로 해마다 줄고 있다. 반면 서울시는 ▲2018년 87.1% ▲2019년 88.9% ▲2020년 89.1%였고, 인천은 ▲2018년 90.4% ▲2019년 93.4% ▲2020년 93.8%로 경기도에 비해 충원율이 높다.


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는 "현재의 취업률ㆍ충원율이 계속된다면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만든 특성화고의 취지가 흔들릴 수 밖에 없다"며 "현장실습 시 안전 담보와 함께 산학 연계 프로그램 강화로 직업계고 취업률을 제고하는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대책으로 학생 취업 시 취업 응원비(의복 구매 등) 지급, 자격증 응시료 지원 혜택, 신입생 충원 저조한 특성화고의 일반고 및 K컬처 고교 전환, 현장실습 시 학생 안전 위한 기업 측 안전 관리자 지정 및 책임 서약서 작성 등을 제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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