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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조 "9월 이후 2차 파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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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 불성실 교섭 비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페와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철페와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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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사용자인 교육당국의 교섭 태도가 불성실하다고 비난하며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대국민 사기극에 동참할 수 없으며 2차 총파업으로 비정규직 없는 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당국이 이달 3~5일 1차 총파업 전에 제시했던 안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총파업 이전 실무교섭에 참여했던 교육부가 파업 후 사용자임을 부인하며 교섭에서 빠진 점도 문제 삼고 있다.


노조는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현재 대부분 학교가 여름방학 직전이라 지금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해도 사실상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노조 관계자는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해야 파업도 가능할 것"이라며 "9월7일 대의원회에서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으로 학교비정규직노조와 함께 파업했던 전국교육공무직본부도 이날 오후부터 청와대 앞에서 교육당국을 규탄하고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결의대회와 1박2일 노숙 농성을 진행한다.


연대회의는 일부 직종 급여가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점 등을 고려해 기본급을 전년대비 6.24% 올리고 근속수당·명절휴가비·정기상여금·복지비 등도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교육당국은 기본급만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1.8% 인상하고 다른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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