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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정 총리 "범 정부 차원에서 극복해야…행정·재정적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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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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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를 찾아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대구시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같이 공동으로 책임있게 필요한 조치를 적극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시청을 긴급 방문해 "범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걱정하고 극복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행정적·재정적 조치·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요량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총 20명으로 18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특히 환자 가운데 15명이 대구에 있는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정 총리는 "대구시 차원에서는 공공 혹은 민간병원에서의 병상 확보가 우선 시급한 것 같다"며 "만약에 그 조치로 부족할 경우에는 인근 자치단체와 협조하는 문제도 적극 고민해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이어 "정부 차원에서 적극 돕겠지만 그간에 이곳 경북이나 울산·부산·경남에서 또 함께해오던 그런 것들이 있으니 어려울 때 서로 협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대구시민들께서 너무 과도하게 걱정하시지 않도록 여러 가지 안전 수칙을 잘 안내를 해드려서 슬기롭게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의 여러 공직자, 의료기관의 여러 분들께서 잘 소통하고 협력해서 이 어려움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는 자신의 방문으로 역학조사와 방역에 몰두 중인 현장 관계자들이 자칫 방해받을 것을 우려,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김성수 비서실장,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대책본부장, 강도태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등 최소 인원만 동행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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