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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M]손보협회서 경찰 경력직 채용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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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M]손보협회서 경찰 경력직 채용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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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경찰에서 근무한 경력직 채용을 진행중입니다. 수사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이 들은 보험사기 방지와 수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보험업계에서 환영받는 인재입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는 오는 22일까지 경감 이상 간부를 하거나 5년 이상 경찰에서 근무한 경력직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손보협회에서 보험사기 조사와 수사에 대한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협회는 경찰청 등에서 수사부서에 근무했거나 보험조사분석사,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 보유자는 우대합니다.


이번 경력직 채용은 보험사기에 대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환입니다. 손보협회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서 보험사기조사팀을 2개 팀으로 확대했습니다.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사기가 꾸준히 늘어날 뿐만 아니라 점차 지능화되고 있어서 전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작년 적발된 보험사기 피해 금액은 역대 최고수준인 7982억원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한 렌터카와 이륜차 보험사기 등이 특히 증가하는 등 신종수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경찰 출신 직원은 보험사기 수사 네트워크 구축에 꼭 필요한 인재로 손보협회에는 현재 경찰 출신 2명 근무중입니다.


보험사에서도 경찰 출신 채용에 적극적입니다. 삼성화재는 보험조사파트(SIU)의 절반 가량인 20여명이 경찰 출신입니다. 나머지 직원들도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 기관 경력직입니다. 현대해상도 경찰 출신 경력직원이 SIU에 40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손보협회나 보험사는 보험사기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건을 적발, 금융위원회에 보고하고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경력직원들은 경찰과 원활한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찰 출신 직원들은 사기 조사에 대한 수사지원 뿐만 아니라 전문 수사요원 양성이나 보험사기 수사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한다"면서 "보험사기가 지능화되면서 전문적인 수사 능력을 갖춘 인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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