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신사업진출 타진하는 중견기업과 벤처간 협력의 장 마련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산업은행은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KDB테크커넥트 데이'를 16일 개최했다.

KDB테크커넥트 데이는 산은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사업분야의 진출을 꾀하는 중견기업과 사업적 확장을 희망하는 기술벤처간의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혁신창업생태계 지원 플랫폼이다. 지난해 7차례 열려 314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5회가 열릴 예정인데, 이번 행사는 3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산은이 발굴한 기술벤처기업들이 개방형 혁신을 희망하는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투자 또는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신성장동력 발굴을 희망하는 11개 중견기업과 전략적 투자 유치 또는 매각 수요가 있는 37개 기술벤처기업이 참여해 전략적 제휴를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무계면활성제 화장품을 만드는 ‘에이스틴’, 전자파 차폐 스프레이 코팅제의 ‘엔트리움’, 반도체 라인용 고청정 파이프의 ‘부광테크’, 실리콘 음극재의 ‘티알에스’ 및 핀테크의 ‘플라이하이’ 등 전략적 투자 유치를 원하는 기술벤처 5개사가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