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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이직률 절반 낮춘 비결, 결국은 '시스템'…NCS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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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률 낮추고 성과 극대화

서울랜드 이직률 절반 낮춘 비결, 결국은 '시스템'…NCS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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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1년 일하고 떠나는 직원들을 바라보는 서울랜드는 고민이 컸다. 매년 200만 명 넘게 방문하다보니 일이 너무 고되다보니 그만두는 이들이 속출했다. 서울랜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도입해 문제를 풀었다.


NCS는 기업 경영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이 누구인지, 그들에게 누구를 가르칠지를 파악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일할 때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을 표준화한 체계다.

NCS 도입 후 서울랜드의 월평균 이직률은 10%에서 4%까지 두 배 이상 급감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퇴사율이 높은 원인이 채용 프로그램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직무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은 인재를 프로그램을 통해 뽑고 있다"고 말했다.


꼭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한 사업장에서만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미용실마다 고객 머리를 감겨주는 방법이 달라 고객 만족도 차가 너무 큰 게 고민이었는데, NCS를 대안으로 활용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NCS를 활용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어려움도 해결했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NCS를 사업장에서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송홍석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라며 "NCS가 사람을 키우는 일의 핵심기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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