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 총리 "코로나 확산세 반전 않으면 더 강력한 조치 고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김부겸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1.8.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1.8.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좀처럼 기대만큼의 방역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전국의 방역단계를 상향한지 3주가 지나고 있지만 일상 속 감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주 후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서, 여기서 막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방역이 느슨한 휴가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위반행위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향해 강력한 단속과 점검을 당부했다. 또 "휴가철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바이러스의 지역 간 전파·확산도 경계해야 한다"며 "휴가를 다녀온 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국민은 가까운 선별 검사소를 먼저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20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폭염특보와 관련해 "2018년 폭염이 '자연재난'으로 공식 포함된 이후, 첫 번째 위기상황을 맞았다"며 "폭염은 풍수해나 폭설과 달리, 조용하지만 훨씬 더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폭염이 계쏙될 것이라고 예보한 상황이다.


김 총리는 "재난은 사회적 약자에게 훨씬 더 가혹한 것이 현실"이라며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옥외현장 등을 수시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력망, 철도·도로와 같은 국가기간시설의 안전확보와, 농·축·수산업 등 분야별 피해예방과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