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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고객 잡아라" 백화점, 가을학기 문화센터 장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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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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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대전·세종·충청 등 중부권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지역 백화점의 ‘장외전’이 가을학기 문화센터 모집과 함께 시작됐다. 중부지역 최대 유통시설로 중부권 첫 진출을 앞둔 대전신세계는 자녀 교육과 여가에 초점을 맞춘 강좌 900여개를 내놓으면서 기존 대전 점유율 1위 갤러리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가을 문화센터, 자녀 교육·여가·투자 중심 개설

오는 27일 오픈 예정인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는 점포 오픈과 함께 개강하는 아카데미 가을학기 신규 회원을 모집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대전 지역 특성을 살려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한국사 교육, 시·수필 창작, 스포츠스태킹(컵쌓기), 도예 등을 주제로 900여개 강좌를 선보인다. 카이스트 교수진과 과학 이야기를 나누는 특강에선 ‘일상을 바꾸는 과학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전신세계는 백화점과 함께 호텔, 과학관, 전망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과학 콘텐츠 체험과 문화 생활, 여가 활동 등이 가능한 충청 지역 랜드마크로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연면적 약 28만4000㎡)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역 상권에 최적화된 패션잡화, 식음, 식품관, 아카데미, 갤러리 등 신세계 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채운 백화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설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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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등 구매력 ↑…본경쟁 더 치열

기존점들 역시 더 치열해질 경쟁을 대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 지역 점유율 1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문화센터를 통해 최근 고객 관심이 급증한 미술품 관련 강좌를 내놨다. 최근 백화점에서 미술 작품이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문화센터에서도 미술품 컬렉팅 문화와 경매 등을 다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유통업계는 대전신세계 신규 오픈으로 대전뿐만 아니라 세종 등 주변 구매력이 큰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백화점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봤다. 대구에서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경쟁으로 명품 시장이 확대됐듯 대전 역시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넘어 중부권을 공략하기 위한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발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며 "백화점 역시 신세계 신규 출점 후 더욱 치열한 본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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