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도 놀이도 객실서" 인터컨티넨탈, "호텔 룸콕 패키지 판매 증가"

인터컨티넨탈 '인룸 다이닝'(사진제공=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 룸 조식 패키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매월 판매량 2배씩 증가
인 룸 다이닝 매출 7월에 약 35% 증가, 객실 안에서 파인 다이닝 메뉴도 주문
"전 객실 스마트 TV 통해 OTT 서비스 즐기며 룸콕 호캉스 가능"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객실 안으로 조식을 제공하는 '인 룸 조식 패키지'의 판매량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2배씩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호텔 측은 "올 초부터 선보인 해당 패키지는 꾸준히 판매가 증가해 지난 6월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된 7월 들어서도 해당 패키지의 판매가 꾸준한 호조를 보여 6월 판매량의 약 90%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객실 안으로 조식이 제공되는 '인 룸 조식 패키지'는 타인과 접촉이 없는 데다 직접 나가지 않아도 정해진 시간에 맞춰 객실로 조식이 전달되는 편리함 때문에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모든 객실에서 55인치 이상의 LED UHD 스마트 TV와 개별 살균 포장된 리모컨을 이용해 OTT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인 룸 조식 패키지'는 한식과 아메리칸 스타일의 조식 메뉴 중 선택 가능하며 오후 2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객실 안에서 주문 가능한 '인 룸 다이닝'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7월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7월 한 달간, 전월 동기 대비 약 35%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대면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객실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고자 하는 여름 호캉스족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객실 내 판매 메뉴 외에도 호텔 내에 위치한 일식당 하코네와 중식당 웨이루의 모든 메뉴도 인 룸 다이닝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현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컨택트 프리 서비스에 맞춰 고객 접촉이 잦은 안내문을 최소화하고 전 객실에서 스마트 TV를 통해 모든 인 룸 다이닝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인 룸 조식 패키지'는 올 연말까지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딜럭스 룸 기준 세금 및 봉사료를 포함해 32만6700원부터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