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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산문집 '빛과 실' 내주 출간…'시중 산문집으로는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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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첫 작품인 산문집 '빛과 실'(문학과지성사)이 오는 24일 출간될 예정이다.

한강 작가. 연합뉴스

한강 작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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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에는 노벨문학상 수상 당시 강연문과 미발표된 일기 등 총 10여편이 수록됐다. 지난해 '문학과사회' 가을호(147호)에 실린 시 '(고통에 대한 명상)'과 '북향 방' 두 편도 함께 담았다.


"이 일이 나의 형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것을 지난 삼 년 동안 서서히 감각해왔다. 이 작은 장소의 온화함이 침묵하며 나를 안아주는 동안. 매일, 매 순간, 매 계절 변화하는 빛의 리듬으로." -한강의 산문 '북향 정원' 中

한강 작가의 산문집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07년 산문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비채), 2009년 산문집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열림원)을 출간했다. 다만 두 책 모두 현재 절판 상태로 이번 작품이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산문집으로 관심을 받는다.

다만 책 홍보는 최소화하는 분위기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언론 공개를 최소화하고 있는 한강 작가의 뜻에 따라 별도 간담회나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신간 역시 사전예매 없이 24일 일반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책을 내는 문학과지성사는 한강 작가가 시인으로 문단에 발을 내디딘 곳이다. 한강 작가는 1993년 문학과지성사가 발간하는 문학 잡지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외 네 편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활동했다. 소설가로 등단한 건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한강현'이라는 필명으로 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다.


지난해 말부터 집필 중인 '겨울 3부작'의 마지막 편 출간은 올해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인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 2018년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작별'에서 이어지는 마지막 소설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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