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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바이오헬스케어기업, 지난해 내수·수출 두자릿 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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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성장률 13.1%·영업이익률 14.3%

韓 바이오헬스케어기업, 지난해 내수·수출 두자릿 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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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바이오헬스케어기업들이 수출과 내수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표한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매출은 13.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3%에서 14.3%로 약 1.3%p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내수는 11.4%, 수출은 16.8% 확대됐다. 의약품 분야 대기업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및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등의 매출 증대 영향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4조5473억원을 기록해 약 23% 성장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한 셀트리온은 3조5573억원의 매출로 63.4%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의 동향 조사는 한국거래소(KRX) 산업지수 중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 포함된 91개 공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분야별(의약품·의료기기) 및 기업규모별(대·중견·중소)로 구분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인력 ▲연구개발비 ▲매출 ▲재무상태 등을 종합 분석했다.


지난해 연구개발 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의약품 분야에서 중견·중소기업의 투자비가 각각 0.9%, 3.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증가(11.2%) 영향으로 의약품은 전체 2.8% 증가했다. 의료기기 분야는 전체 22.9%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인력은 4만9388명으로 전년 대비 약 3.9%(1838명)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연구개발인력은 7706명으로 전년대비 약 2.6% 증가했다. 연구개발인력의 비중은 전체의 약 15.6% 수준이었다. 재무 안정성을 보여주는 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약 1.2%p 감소했지만 의약품(74.1%)과 의료기기(81.7%) 기업 모두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4분기로 좁혀보면 성장세는 더욱 가팔랐다. 지난해 4분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성장성(매출액 증가율)은 2023년 4분기 2.3%와 비교해 18.2%로 약 15.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의약품분야 대기업의 매출 증대(55.3%) 및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의약품 29.1%·의료기기 28.3%)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4분기 수익성(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전년동기(13.2%) 대비 약 1%p 증가해 14.2%를 기록했다. 이는 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의 영업 적자전환 등 중견·중소기업의 수익성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분야 대기업이 높은 수익성(30.9%)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김은희 한국바이오협회 산업통계팀장은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은 '24년 전반적으로 매출 확대 및 높은 자기자본비율 지속화로 건전한 재무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나, 의약품분야 중소기업의 경우 여전히 영업적자이므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올해 미국의 관세가 우리 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기별로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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