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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신화 밑바탕엔 '현대차 첨단 기술지원' 있었다

최종수정 2021.07.27 11:20 기사입력 2021.07.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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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한국 양궁에 고정밀 슈팅머신, 인공지능 코치, 맞춤형 그립 등 첨단기술 전폭지원
공정한 선수선발 시스템도 자랑거리

한국 양궁신화 밑바탕엔 '현대차 첨단 기술지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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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우리나라 남녀 양궁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양궁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배경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첨단 기술지원에 있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부터 시작된 현대차의 한국 양궁 사랑은 정의선 회장까지 대를 이어오며 한국 양궁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단에 지원한 첨단 훈련장비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정한 선수선발 시스템 역시 올림픽 신화를 만든 한 축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7년간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이번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인공지능(AI)과 비전 인식,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이 들어간 훈련장비와 훈련기법을 선수단에 제공했다.


대표적인 장비는 최상 품질의 화살을 선별하는 장비인 ‘고정밀 슈팅머신’이다. 선수들은 70m 거리에서 슈팅머신으로 화살을 쏴 신규 화살의 불량 여부를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슈팅머신 덕분에 선수들은 좋은 화살을 선별해 실제 경기에 사용할 수 있었다.

점수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점수 자동기록 장치’와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정보를 측정해 선수들의 긴장도를 측정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비’도 제공됐다.


선수 훈련 영상 분석을 위한 자동편집 장비인 ‘딥러닝 비전 인공지능 코치’와 3D 프린터로 선수의 손에 최적화해 제작한 ‘맞춤형 그립’도 선수단이 받은 선물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양궁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자 박수를 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양궁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자 박수를 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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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표팀이 전날 결정적 한발로 승부를 봐야 했던 일본과의 슛오프전과 긴장감이 높았던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6발 모두를 정중앙에 쏘는 대기록을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


현대차 의 기술 지원 배경에는 정 회장의 한국 양궁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이 있다. 정 회장은 지난주 미국 출장을 마치자마자 양궁 응원을 위해 급하게 일본을 찾았다. 그는 여자 단체전은 물론 남자 단체전까지 금메달 획득의 순간을 함께 하며 주요 경기마다 열띤 응원을 펼치고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양궁 마지막 경기까지 남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정 회장은 올림픽 전부터 양궁 현장을 자주 찾아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다. 그는 2019년 도쿄대회 양궁 테스트 이벤트 대회 현장을 찾기도 했다. 대표선수들을 응원하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도쿄대회 양궁 경기장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과 선수촌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궁협회 관계자들과 시설을 꼼꼼하게 살핀 정 회장은 한국으로 돌아와 진천선수촌에 도쿄대회 양궁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건설하고, 도쿄대회에서 예상되는 음향, 방송 환경 등을 적용한 모의 대회를 개최하도록 했다.


공정한 선수선발 시스템 역시 한국 양궁의 큰 강점이다. 양궁협회에는 지연, 학연 등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갑작스러운 선수 발탁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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